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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코바늘로 만드는 고래 키링 뜨기

코바늘 고래 키링

 

코바늘로 만드는 고래 키링

코바늘로 작은 키링을 만드는 걸 좋아합니다. 잘 만들지는 못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완성이 되고 성취감이 높아 자투리실 또는 가끔은 옷에는 안 쓰는 색상의 실을 소량으로 사서 작은 소품을 만들다 보면 의류를 뜨다 조금 지루할 때 기분전환도 되고 뜨개질의 재미도 다시 찾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데 유튜브에 귀여운 고래 뜨기 영상이 있어서 한번 떠봤습니다.

 

사용실 및 바늘

  • 사용실 : 아이돌실 아쿠아 블루, 꿀벌 노랑, 크림 3가지 색상을 사용했습니다.
  • 사용바늘 : 코바늘 5호

 

난이도

코바늘 파란 고래

 

기본적인 코바늘의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의 경우엔 매직링 만드는 방법부터 차근 차근 하나씩 따라 하면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만약을 위해서 약간의 기초는 학습하고 만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키링 같은 작은 소품은 작아서 코가 잘 안보일 수 있으니 처음엔 굵은 바늘과 굵은 실을 사용하는 게 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코바늘은 잘하지 못하지만 동영상을 보면서 하나씩 하다보니 쉽게 완성할 수는 난이도였고 영상에도 나름 잘되어 있는 게 많으니 원하시는 영상을 선택해서 만드시면 됩니다. 워낙 다양한 영상들이 많아서 자신의 난이도와 원하는 디자인을 잘 골라서 하시는게 좋습니다. 초반엔 모든게 어려워 풀고 다시 뜨고를 반복하는게 일상이니 너무 겁먹지 말고 도전하셔도 됩니다. 저 역시 중간 중간 이상하면 다시 풀고 다시 뜨기를 반복하면서 만들었습니다.

 

 

코바늘 고래 뜨기코바늘로 뜬 노랑 파랑 고래

 

만드는 방법

처음엔 매직링으로 흰색실로 배부분을 만들어서 올라갑니다. 그리고 일정 단수이상 뜨고나면 배색을 통해서 몸통을 만들어주면 되는데 그때 지느러미들을 만들면서 서서히 코를 줄여나가다가 솜을 넣고 마무리를 해주면 됩니다.

지느러미를 만들면서 올라갈때가 좀 재밌습니다. 조만한 고래 팔과 꼬리가 생기면서 내가 정말 고래를 뜨고 있구나 하고 실감나는 순간이라 생각 이상으로 뿌듯합니다.

 

마지막 부분에 키링용 고리를 만들어도 좋고 따로 다른 소재로 키링을 만드셔도 됩니다. 저는 저 고리가 귀여워서 따라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튼튼하게 잘 매달려있습니다.

 

 

완성후기

한창 어떤 드라마에서 고래가 나오고 그 드라마가 유행하던 시즌에 만든 고래키링입니다. 그래서 만들고 나서도 참 마음에 들었고 여전히 잘 달고 다니는 키링 중 하나입니다. 큰 어려움 없이 쉽게 만들어 주변사람들에게도 나눠주기도 좋고 저는 눈을 안 달았지만 솜을 넣기 전에 눈을 달아서 더 귀엽게 표현할 수 있으니 해보셔도 될 듯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아우아블루 색상으로 만든 고래가 여름에 들고 다니기 좋은 색 같아요. 청량감이 아주 눈부십니다.